워싱턴커맨더스비리조사개시
김옥채 기자
워싱턴D.C.와 버지니아 검찰이 NFL 워싱턴 커맨더스 구단과 댄 스나이더 구단주에 대한 성추문 의혹과 금융 비리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칼 라이신 워싱턴D.C. 검찰총장은 “티켓 판매를 둘러싼 금융 부조리 문제와 성추문, 직장내 잘못 등에 대해 이미 조사에 들어갔다”면서 “어느 누구도 직장 내에서 불합리한 대접을 받아서는 안되며 어떤 조직도 법률을 위반해선 안된다”고 전했다.
워싱턴D.C. 검찰은 작년 가을부터 제보와 독립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수사에 들어갔으며 구단 측과 NFL 사무국으로부터 50만 페이지에 달하는 서류를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다.
메릴랜드 검찰청은 조사를 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고 있으나 이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맨더스 구단의 한 대변인은 “어떠한 형태의 금융적 부적절성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한다”면서 “우리는 우리 업계의 회계관행에 맞춰 일관성있게 내부적인 업무에 집중해왔으며 매년 세계적인 독립감사법인으로부터 매년 감사를 받았고 NFL 사무국으로부터 정기적인 감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모든 조사에 계속해서 충분하게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커맨더스의 전 직원 제이슨 프리드먼은 원정팀의 경기입장 티켓수입과 경기 환불예치금에 대한 처리를 잘못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