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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렌트비 상승세 지속 “108% 상승한 곳도 있어”

김옥채 기자
메릴랜드를 비롯한 워싱턴 지역 아파트 렌트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렌트비 시세 사이트 렌트닷컴과 아파트먼트 가이드, 레드핀 등의 발표에 의하면, 애나폴리스의 원룸 스튜디오 아파트의 매월 렌트비가 전년동월 대비 47% 상승해 2294달러를 기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게이더스버그의 2베드 아파트는 3 8% 상승한 2439달러, 베데스다의 1베드 아파트는 32% 상승한 2564달러를 기록했다. 베데스다는 특히 워싱턴 D.C.의 웬만한 지역보다 렌트비가 비쌌다.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의 도심지역도 이들 지역과 비슷했다. 워싱턴D.C.의 4월 원룸 스튜디오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1924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1베드는 2400달러, 2베드는 3200달러, 3베드는 3075달러였다.3베드 아파트 렌트비 인상률은 10%로 가장 작았으나 캐피탈 힐은 108% 상승한 5603달러를 기록했다. 조지타운의 2베드 아파트는 125% 상승해 4500달러, 듀퐁써클의 1베드 아파트는 84% 상승해 3247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메릴랜드 콜럼비아와 버지니아 애쉬번, 스털링 등의 1베드 아파트 렌트비는 전년동월 대비 하락하는 등 지역별로 편차가 매우 심했다. 메릴랜드 콜럼비아와 콜럼비아 헤이츠의 스튜디오 아파트는 1707달러, 워싱턴D.C. 네이비 야드는 1670달러로 비교적 저렴했다.

1베드 아파트 중 워싱턴D.C.의 베닝 리지(1천달러), 콜럼비아 헤이츠(1025달러), 벨류어(1069달러)가 가장 쌌고, 듀퐁써클과 포기 바틈, 웨스트 엔드 등이 3천달러를 훨씬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