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공영버스 ‘공짜 계속’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가 공영버스 ‘라이드온’의 무료탑승정책을 2023년 6월말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카운티 의회는 표결을 통해 7대1로 이같은 법안을 통과시켰다. 전체 9명의 의원중 크레이그 라이스 의원은 예산문제 등을 이유로 유일하게 반대했으며 낸시 나바로 의원은 불참했다.
법안 중에는 메트로버스 요금보조 항목도 포함됐으나 부결돼 메트로버스 요금이 2달러로 유지된다. 라이드온 공영버스는 몽고메리 카운티 500마일 구간에서 운영되고 메트로 버스는 메트로전철공사(WNATA)가 모두 20개 노선버스를 유지하고 있다. 카운티정부는 라이드온 버스 무료 탑승 정책으로 인해 2023회계연도 예산에 980만달러를 추가했다.
마크 얼릭 몽고메리 카운티 군수는 65억달러 규모의 2023회계연도 예산을 상정하면서 라이드온 버스 요금을 1달러로 책정했었다. 법안에 찬성한 의원들은 펜데믹 후유증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저소득층 근로계층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생활 안정을 위해 무료 정책이 계속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