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재산세 납부액 5년 동안 18% 올라
VA 폴스처치 등 8개 지역 1만달러 넘어
최근 주택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이와 연동된 재산세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주택 서비스 연구기관 '하우스 매서드'가 연방센서스국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5년새 주택 재산세 부담액은 18% 증가했다. 미국 전체 지역의 93%가 최근 5년새 재산세 부담액이 늘었으며 이중 11개 카운티 지역은 두배 넘게 증가했다.
미국 전체 지역의 5% 지역은 40% 이상 증가했으며, 10% 지역은 부담액이 500달러 이상 늘었다. 심지어 8개 지역은 재산세 부담액이 1만달러를 넘었다. 이들 지역은 뉴욕주의 나소, 락랜드, 뉴욕, 워체스터 카운티, 뉴저지주의 버겐, 에섹스, 유니언 카운티, 그리고 버지니아의 폴스처치 시티였다. 주로 북동부와 캘리포니아주 북부의 베이 지역의 재산세 부담액이 컸다.
재산세 부담액 상위 20개 지역은 뉴저지, 뉴욕, 코네티컷, 캘리포니아, 버지니아에 집중돼 있었다. 재산세 부담액이 적은 곳은 남부, 중서부 등이었다.
알라배마주 초트카우 카운티, 알래스카주 노스웨스트 북극지역, 루이지애나주 애보엘레스, 아스트 캐롤, 매디슨 등은 연간 재산세가 200달러 미만이었다. 5년새 재산세가 두배 이상 증가한 곳은 텍사스주 테럴, 옵톤, 맥멀런, 보던, 자발라, 켄트 카운티, 조지아주 웹스터 카운티, 루이지애나 그랜드 패리쉬, 몬테나주 페트롤럼, 가필드 카운티, 캔자스주 스티븐스 카운티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