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북버지니아 지역 주택판매량이 작년보다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팅 기관 브라이트 MLS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올해 1-6월 클로징 주택 거래량은 1만8372건으로 전년 동기의 2만1706채에 비해 15.5% 감소했다.
라우던 카운티가 20.9% 감소한 3336채, 페어팩스 카운티가 15.8% 감소한 8136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가 15.2% 감소한 3748채, 알링턴 카운티가 9.4% 감소한 1594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리스팅 재고가 크게 줄어들고 주택가격이 이미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모기지 금리마저 급등하면서 구매심리를 위축시켰으며 물가상승 등 경제불안 요소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모기지 금리는 최근 수년새 사상 최저수준을 유지하다가 올들어 상승하긴 했으나, 역사적으로 놓고 봤을 때 평균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근래 보기 힘들었던 수준으로 모기지 금리가 올라가면서 구매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