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내년 선거 ‘청신호’
블루칼라 민주당 탈피 러시
10년간 공화당 12%p 증가
같은기간 민주당 8%p 감소
김성한 기자
2022년 중간선거와 2024년 대선에서 공화당에 희망의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게이트웨이푼딧은 ‘공화당에 블루칼라 유권자들이 몰리고 있다’라는 기사를 통해, 최근 수년동안 민주당원들이 급진좌파를 받아들였고 이로 말미암아 노동자계급 서민들이 공화당 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NBC 방송은 그동안 혼란스럽던 워싱턴 정계는 현재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벨트웨이 밖에서는 당파적 지형이 새롭게 재편되고 현상이 강하게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고용에서 다가오는 가장 큰 변화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갖고 있는 일자리 종류인데, 인종 및 민족 인구 집단 전체에 걸쳐 공화당이 블루칼라의 당이 되고 있고, 그 속도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공화당 미래 변화를 예고한 NBC방송은 “지난 10년 동안 공화주의자로 불렀던 블루칼라 유권자는 12%포인트 증가한 반면, 민주당은 8%포인트 감소했다”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반해 화이트칼라 유권자들은 민주당이 약간 늘어나고 공화당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이그재미너도 지난 몇 년간에 걸쳐 아시안, 흑인, 히스패닉계에서도 상당수의 블루칼라가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전환했다고 거들었다.
이와 관련 정치전문가들은 “현재 일고있는 변화의 바람이 2022년과 2024년 선거에서 주요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