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가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월남전참전자회 워싱턴지회 신구회장 이취임식이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중식당 ‘중미반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복 예비역 장군을 비롯해 김인철 재향군인회장, 송경준 6.25참전자회장과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유선영(78)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통합 2대 회장에 취임한 유선영 회장은 “회원들의 화합과 협회의 내실을 도모하고 나아가 한미동맹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지난 4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 안경조 전 회장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임기 동안 대내외적인 활동에 충실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신임 회장을 도와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월남전참전자회 워싱턴지회는 조만간 임원진 및 이사진을 구성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유 신임 회장은 백마부대 소속으로 1966년 월남전쟁에 참여한 후 1972년 대위로 예편했고, 1973년 워싱턴으로 이민온 후 현재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