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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의원도 주지사 선거 줄대기

민주당 후보 10명 지지 읍소
김옥채 기자
메릴랜드 주지사 예비경선이 다가오면서 그동안 눈치작전을 벌이던 카운티 의원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가베 알보노즈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 의장과 에반 글래스 부의장은 톰 페레즈 전 연방노동부 장관을 지지했다. 페레즈 전 장관은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 의원 출신이다. 마크 얼릭 몽고메리 카운티 군수도 페레즈 전 장관을 지지했다. 알보노즈 의장은 “페레즈 후보의 정치적 뿌리는 몽고메리 카운티에 있으며, 그가 의회 의원을 토대로 성장한 만큼, 누구보다도 몽고메리 카운티 현실을 잘 알고 있기에 지지에 합당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윌 자완도 카운티 의원은 웨스 무어 전 비영리단체 대표를 지지했다. 앤드류 프리드슨 카운티 의원은 피터 프란초트 회계감사원장 편에 섰다.

프리드슨 의원은 프란초트 회계 감사원장 밑에서 2011-2016년 일한 경험이 있다. 러쉬언 베이커 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군수와 낸시 나바로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 의원이 러닝메이트로 주지사 선거에 나서지만, 나바로 의원은 아직 동료 카운티 의원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4명의 의원은 아직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며 이중 2명 이상은 중립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드니 카츠 카운티 의회 의원은 “후보 중에는 친구가 너무 많기 때
문에 아무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스 리머 카운티 의회의원은 3선 제한에 걸려 이번에 마크 얼릭 군수를 상대로 군수 선거에 출마한 상태다.리머 의원은 “좋은 주지사 후보가 많지만 내 선거에 집중하기 위해 지지선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톰 헉커 카운티 의원도 3선 제한으로 군수 선거에 출마했다. 역시 3선 제한에 걸린 크레이그 라이스 카운티 의원은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상태로 주지사 후보 지지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번 민주당 주지사 예비경선에는 10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덕 갠슬런 전 메릴랜드 검찰총장과 존 킹 주니어 전 연방교육부장관 등은 수도권 메릴랜드 지역의 상징성 때문에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 의원의 지지를 얻기 위해 물밑작업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