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물려 죽었다” MD 사체검시국 3개월 전 사망사고 확인
메릴랜드 사체검시국이 지난 1월 찰스카운티에서 발생한 독사에 의한 사망추정 사고를 확정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19일 찰스 카운티 폼프레트의 한 주택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이 사망한 주택 내부에는 독사를 포함한 124 마리의 뱀이 있었다. 당국에서는 검시를 통해 이 남성의 사인이 맹독성 뱀에 물린 결
과라고 확인했다.
주택 내부에서 발견된 뱀 중에는 맹독성 방울뱀, 코브라, 블랙 맘바스 등도 있었다. 메릴랜드 주법상 독사를 애완동물로 기르는 것은 불법이다.
당국에서는 오랜 걸쳐 주택 내부에서 뱀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버지니아와 노스 캐롤라이나 등 안전한 뱀 사육지 등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당국에서는 냉온동물인 뱀이 겨울에 서식지를 벗어난다면 추위 때문에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