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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상권 지키기 경찰 앞장서달라”

권 총영사, 볼티모어 경찰국장 면담
박세용 기자
주미대사관 권세중 총영사가 지난 19일 메릴랜드 볼티모어시 경찰국을 방문, 마이클 해리슨 경찰청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권 총영사는 “볼티모어 경찰국의 범죄근절과 경찰 개혁을 통한 변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한인상권 치안강화 및 범죄예방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권 총영사는 증오범죄와 관련, 지난해 한인 주류상에서 발생한 한인자매의 폭행피해 사고를 언급하면서 범죄예방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사건사고 발생시 영사조력을 위한 대사관 업무에 있어 볼티모어 경찰국의 긴밀한 협조를 구했다.

(왼쪽부터) 리차드 울리 수사국 국장, 마이클 해리슨 경찰청장, 권세중 총영사, 이용석 경무관, 김봉주 영사가 면담 후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리차드 울리 수사국 국장, 마이클 해리슨 경찰청장, 권세중 총영사, 이용석 경무관, 김봉주 영사가 면담 후 기념촬영을 했다.

이와함께 권 총영사는 “2015년 볼티모어 폭동시 한인 자영업소 6곳에서 시설 파손 및 강도 등을 신고했으나, 경찰의 늦장 대처로 피해가 커졌다”면서 “케그로 등 한인 단체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협의, 방범 대책 제시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면담에는 주미대사관 이용석 경무관, 김봉주 영사, 볼티모어 경찰국 리차드 울리 수사국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