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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한인 노인회 비영리 단체 등록 2주년 기념식 성황

“한인사회 원로들 위한 봉사 더욱 힘쓸 것”
진예영 인턴기자
버지니아 한인 노인회가 20일에 브레이커스 연회장에서 비영리단체 등록 2주년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거행했다.

버지니아 한인 노인회는 2019년 11월 설립 이후 2020년 5월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쳤다. 지난 3월에는 주미국대사관 영사부로부터 지원금을 배당받아 이날 한미나라사랑 기도운동연합회, 그레이스 교회, 그리고 6월 호국 보훈의 달 보은 행사에 1천달러 씩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오는 6월20일에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 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손경준) 어르신들을 모시는 ‘잔치’를 열 계획이다.

기념식에서 버지니아 한인 노인회 윌리엄 리 회장(가운데)이 후원금을 전달 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기념식에서 버지니아 한인 노인회 윌리엄 리 회장(가운데)이 후원금을 전달 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버지니아 한인 노인회 윌리엄 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버지니아 한인 노인회가 비영리단체 등록 2주년을 맞이했다”면서 “지난 3년간 코로나 사태로 안타깝게 활동이 어려움이 있었으나, 엔데믹으로 다시한번 단체 설립의 취지에 충실하게끔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를 맡은 박남배 상임고문도 “이 행사를 계기로 참전용사들과 버지니아에 있는 모든 시니어들을 하나로모으는 한인 노인회가 되었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 고문은 “워싱턴에 수십개의 한인단체들이 있지만 제대로 활동하는 곳이 없다, 한인사회의 원로인 노인들을 이들 단체들이 잘 모셔야 할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축사를 맡은 정세권 고문은 “버지니아 내에 모범이 되는 단체로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싶다”며 참석한 귀빈분들께 모든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지회 손경준 회장은 6.25 전쟁을 기억하며 “참전 용사들과 민간인이 200만명 이상 돌아가셨다”며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오늘을 감사히 살자”고 기념식 행사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