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장 조작해 200만달러 착복 VA 페어팩스 카운티 대배심 기소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대배심이 대리인 위임장을 조작해 수백만달러의 융자를 받은 용의자를 기소했다.
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용의자 카를로스 카마초가 자신이 재직하던 부동산 관리회사 A&A 인베스트먼트가 소유한 건물을 담보로 200만달러 이상을 융자해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모두 15개 혐의로 기소됐으며, 재산 이전 및 융자와 관련된 위임장 서류를 위조해 융자를 신청한 혐의도 포함돼 있다.
검찰당국은 용의자가 횡령한 돈을 어디에 썼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A&A 인베스트먼트는 가족 회사로, 모두 5곳의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 및 관리하고있다. 용의자도 이들 가족의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 검찰청은 화이트 칼라 범죄를 잘 다루지 않았으나, 연방검사 출신인 스티브 데스카노 검사장 취임 이후 이러한 유형의 사건 기소가 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