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더스(대표 이라빈)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김춘진)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내 K푸드 확산을 위한 공동노력에 합의했다.
25일 메릴랜드 하노버 소재 리브라더스 본사에서 실시된 업무협약식에서 이라빈 대표는 “주류시장에 확대되고 있는 K푸드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한층 더 과감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한국 식품은 미 주류사회에서도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aT 김춘진 사장(왼쪽서 세번째)과 이라빈 대표(왼쪽서 네번째) 및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김춘진 사장은“한국음식의 창의성은 세계최고이며 다양성 갖춘 K푸드가 지속적으로 세계에 뻗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 온실가스 31%가 먹거리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식품생단계서부터 탄소배출을 줄여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에 물려주는데 aT와 리브라더스가 그 역할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브라더스사는 미국 전역을 커버하는 최대 아시안푸드 유통 전문회사로 한국 식품 등 아시아 푸드를 미 전역 및 세계 3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도 김춘진 사장은 “K-Food를 포함한 1만2천여 다양한 제품을 미전역의 식품, 외식업체에 보급하는 리브라더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내 K푸드 확산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밝혔다.
이런 가운데 양사가 주목하는 미국내 K푸드의 대표주자는 ‘김치’다. 버지니아, 뉴욕 등에서 김치의날 제정이 이뤄진 가운데, 양사는 한국의 고품질 김치제품을 aT의 인증을 통해 리브라더스를 통해 판매해 주류사회에 ‘진짜 본국 김치’의 맛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식생활 문화 캠페인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 등 탄소 배출 감축 노력에도 동참하며, ESG 경영에도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했다.
지속적인 물류난 등과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은 2021년도 역대 최고 수출액 16억 6천만불을 기록한데 이어 올 4월 말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18.9% 성장한 6억4천3백만불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