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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풍양속·십시일반의 마음 되새기자”

와싱톤 복지상조회 제15차 정기총회 열려
신임 배용웅 회장, 이융성 부회장 선출
박세용 기자
창립22주년을 맞은 와싱톤 복지상조회(회장 함준길)가 지난 4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서 제15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단으로 배용웅(사진 원안) 회장과 이융성 부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배용웅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투명경영으로 복지상조회의 신뢰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인량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총회전 감사예배에서는 류응렬 목사가 ‘요한의 세가지 축복’이란 주제로 설교했고 한정길 고문이 대표기도를 했다. 총회는 권세중 총영사와 케이티 라폴라 페어팩스 메모리얼 파크 매니져의 축사, 황성돈 재무의 2021년 회계년도 결산 및 자산보고, 이규성 총무의 회원현황 및 경과보고, 황성돈 재무의 2022년도 예산안 심의, 회장단 선출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총회 결산보고에 따르면 2021년도 회계년도의 총수입은 82만 5,131달러, 총지출은 82만5,131달러였다. 이중 지난 1년간 총 70명의 회원들이 사망해 상조금으로 71만달러가 사용된 것으로 보고됐다. 잔액은 17만 6천달러이고, 상조회 자산은 약 68만 달러다. 또한 회원들은 78만 달러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상조회 측은 올 한해 63명의 회원들이 사망해 총 67만5천 달러의 상조금 지출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에서 “회원수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 대한 향후 대책을 알려달라”는 회원들의 질문에 대해 상조회 측은 홍보와 계몽 활동에 집중해 회원 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모두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나 “현재 1,225명인 실회원 숫자를 1,300명으로 늘리는 목표 달성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1922년생으로 만100세를 맞은 이진경 회원에게 선물을 전달했고, 이규성 총무, 곽노은 대의원, 함춘길 회장에 대한 신임 배용웅 회장의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