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제' 비너스 윌리엄스 첫 워싱턴 경기 참가 2022 시티 오픈 7월30일 개막
불멸의 금자탑을 쌓은 '테니스 여제' 비너스 윌리엄스가 선수 생활 중 처음으로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
윌리엄스는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일곱번 차지했으며, 올림픽 금메달 네개를 거머쥐었다. 윌리엄스가 참가하는 대회는 시티 오픈으로 오는 30일부터 8월7일까지 락 크릭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 주최측은 윌리엄스가 특별 와일드 카드 제안을 받았으며 올 시즌 첫번째 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올여름 워싱턴D.C.에서 선수생활 최초로 ㄱ여기를 치르게 돼 매우 흥분된다"면서 "팬들의 응원이 뜨거워 마치 고향에 오는 것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크 아인 대회 조직위원장은 "비너스 윌리엄스가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는 이 아이콘 같은 선수를 열렬히 환영한다"고 전했다. 시티 오픈은 미국내 WTA/ATP 투어 대회 5개 중 하나로, 지난 2011년 처음 개최됐으며 2020년과 2021년 대회는 펜데믹으로 취소됐다.
WTA는 모두 250개의 투어 대회를 유치하고 단식 32명, 복식 16개조를 편성해 경기를 치른다. 경기장 티켓 예매는 해당 사이트(citiopentennis.com)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