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재단(정승조 회장)과 미주한미동맹재단(최태은 회장)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24일 버지니아 타이슨스코너 소재 메리엇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미동맹재단에서는 정승조 회장, 유명환 이사장 등이, 미주한미동맹재단에서는 최태은 회장,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챕 피터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재단은 한미동맹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 강화를 이번 MOU 체결의 취지라고 알렸다. 이를 위해 한미동맹재단의 사무총장과 미주한미동맹재단의 부회장이 상대 재단의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로 했다.
최태은 회장, 정승조 회장이 MOU를 교환하고 있다.
조약식에서 최태은 회장은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한인이자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져야 할 우리 아이들이 한국과 미국이 그 어느 국가보다 단단한 결속력을 가진 동맹이라는 사실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미동맹재단'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승조 회장도 "양국 발전을 위한 한미동맹 강화라는 사명을 위해 단체가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경제, 문회, 사회 분야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한미동맹재단 정승조 회장 이하 방문단은 27일 정전기념식과 추모의 벽 제막식 및 관련행사 참석을 위해 이날 워싱턴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