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게 떳떳하고 국민에게 추앙받는 재향군인회를 만들어야 한다."
26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강식당에서 열린 워싱턴 방문 기념회 및 임원 간담회에서, 신상태 재향군인회 회장(사진1)은 "창설 70주년을 맞은 재향군인회가 변화와 혁신으로 생존의 위기를 맞은 향군을 다시 일으키기위해 발벗고 나서 3년만에 회장이 되었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신상태 회장
신 회장은 특별 감사를 통해 재향군인회 내부의 비리들을 다 밝혀냈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통해 문제가 되는 향군을 퇴출시킨 바 있다. "향군이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가" 회의감이 들었다는 신 회장은 향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지 않으면 한발 짝 나아갈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 회장은 또한 "후배에게 떳떳하고 국민에게 추앙받는 향군이 되겠다"고 포부를 알렸다.
향군의 정체성을 회복해야한다고 강조한 신 회장은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안보활동으로 국민들의 민심을 되찾겠다"고 말하며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회원들에게 "재향군인회 내 어려움은 회장인 내가 앞장서서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상태 회장이 재향군인회동부지회 임원 및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김인철 회장은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적극적인 회장을 따라 미동부지회도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신상태 회장과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는 오늘(27일) 한국전 참전 추모의 벽 준공식 행사와 축하공연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