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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검사비율 10%로 높인다

워싱턴 120여건 이상 발견
김옥채 기자
워싱턴지역 정부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검사 비율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
현재 워싱턴지역에서는 일반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검사키트 중 최대 1%를 표본 추출해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 검체도 일반 코로나 검사로 걸러지지만, 반대의 경우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호건 주지사는 양성 판정 코로나 검체 중 10%를 변이 바이러스 검사처로 재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변이는 6종 이상으로, 가장 흔한 남아공, 영국,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가 모두 워싱턴지역에서 발견됐다.
버지니아 주정부는 일단 검사비율을 5%로 올린 뒤 점차적으로 10%에 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민간 임상병리시설에 한계가 있을 경우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도움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워싱턴지역에서는 최소 120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건이 보고되고 있다. 일부 당국자는 검사비율을 높일 경우 감염자가 더욱 크게 증가하는 것처럼 오인될 수 있기 때문에 좀더 시간차를 두면서 검시비율을 높여나갈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