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설립 본격화
대한민국 법무부 연구조사
김성한 기자
‘재외동포청’ 설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워싱턴을 비롯한 미주 동포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던 재외동포청의 설립이 올해들어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이자 지난 2017년 재외동포청 설치 정부조직법을 발의했던 김석기 의원은 23일 “언론보도에 의하면 법무부가 ‘이민관련 조직개편 해외사례 연구용역’에 나섰다”면서 “법무부는 연구목적으로 동포정책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담당할 전담 기구 설치검토를 위해 해외의 동포업무 관련 조직, 제도, 사례를 조사 분석해 조직개편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재외동포청이 설립이 현실화되면 국가는 물론이고 재외동포들의 권익과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고 재외동포청 설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여년 동안 전문가들과 동포들은 꾸준히 재외동포청 설립를 강력히 요구해왔다. 외교적 갈등과 부처 간 분산된 업무 조정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재외동포청 설립은 현재까지도 이뤄지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