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플래그 3월 6일 개장
주차장 대형 백신접종장소
혼잡 예상돼
김옥채 기자
프린스조지스 카운티에 위치한 테마파크 식스 플래그스 아메리카가 오는 3월 6일 개장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평소 봄철 개장보다 빠를 뿐만 아니라 주차장에 대형 백신접종 장소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스플래그스 측은 “백신 접종장소는 테마파크 서쪽 주차장에 설치돼있으며, 테마파크 입장객은 별도의 진입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혀 만날 일이 없다”고 밝혔다.
조 푸드릭 대변인은 “테마파크에 백신접종 장소가 설치돼있기 때문에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백신 접종을 하러 온 김에 테마파크에서 놀거나, 테마파크에 온 김에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 것이다.
테마파크 측은 “이미 작년 경험을 토대로 고객과 직원 안전에 충분한 노하우를 쌓았으며, 올해에는 백신 접종으로 인해 테마파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개장일자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식스플래그스는 개장을 하더라도 테마파크 시설 수용인원의 40%만 운영하고 고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입장은 불가능하며 예약을 필수로 했다.
3월 6일부터 28일까지는 주말에만 오픈하고 31일부터 4월5일 봄방학 기간에는 매일 오픈한다. 식스 플래그스는 이번 시즌을 위해 오는 27일(토) 원격 취업박람회를 통해 1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