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시니어센터 봄 비대면 수업 시작
중국, 인도계에 운영 모델된
한인 시니어센터
김은정 기자
하워드 한인 시니어센터(회장 송수)는 2021 비대면 수업을 연말/연시 휴강 후 봄학기에 맞춰 지난 22일 오후에 시작했다.
라인댄스를 통한 몸 풀기, 작년도 사업 보고, 신년 사업 계획 등으로 현황을 자세히 소개한 뒤 다양한 임무를 맡은 임원진을 소개했다. 송수 회장은 “작년 3월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후, 비대면으로 펜데믹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 전달에 주력했다. 카운티 노인국 지원으로 추석 명절, 크리스마스 홀리데이에 선물을 나누고 펜데믹 때문에 힘든 사정을 서로 위로, 격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운티 노인국에 따르면 중국인 커뮤니티에서도 중국노인회를 만들테니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인도계 커뮤니티에서도 한인 시니어들의 단결력과 실행력을 배우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1년도 사업 계획과 관련해서 6월까지는 비대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차후 펜데믹 상황의 경과를 보면서 유동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송 회장은 “비대면 교육의 목적은 코비드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살면서 적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회원들이 컴퓨터 사용법을 배우고 계속해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스스로 돌보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정신 건강을 위해 노세웅 작가의 강의를 통한 표현력 기르기, 이영묵 작가의 강의를 통한 동기부여, 정신과 전문의인 김면기 박사의 강의를 통한 인격 향상, 원활한 의견 교환과 상호 존중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4월과 5월에는 건강 세미나, 6월 야회활동, 8월 피크닉, 9월 추석 행사 등이 계획돼있다. 회칙에 따라 11월에는 차기 회장 선출, 12월 총회/신임 회장 인준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 한 해 수고할 임원으로는 이인정 수석 부회장, 조난영 부회장, 박태수 사무 총장, 최현숙 디렉터, 최순영 재무, 김효순 회계, 한정희 비대면 홍보부장, 김기선 지역사회 홍보 부장, 최병모 오락 부장, 김관우 감사 이사, 김동윤 재정 감사, 이정희 봉사부장, 이재순 봉사 차장과 조영래 이사장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