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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에 대형접종소 오픈

3월부터 대형접종소
예약 일원화
김은정 기자
호건 주지사는 23일 오후 애나폴리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비드-19과 백신 관련 새로운 사안을 브리핑했다.
호건 주지사는 “연방과 주 접종 계획에 따라 백신 배부 네트웍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모든 카운티의 가능한 모든 곳에 백신 클리닉이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릴랜드에 배정된 백신이 모두, 신속히 사용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물량만 확보된다면 하루 최대 10만 건의 접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티모어시의 컨벤션 센터와 M&T 뱅크 스테디움, 어퍼말보로의 식스 플래그스 아메리카에 이어 네 번째 대형 접종소인 찰스 카운티의 리젠시 퍼니처 스테디움은 3월 11일 오픈할 예정이다.
메릴랜드 남부를 관할하게 될 찰스 카운티 접종소는 특별히 연방 재난관리청(FEMA)의 지원을 받는다. 백신 접종을 실시할 전문 인력과 그 외 업무를 분담할 100여 명이 넘는 스태프가 준비하고 있다. 또한 3월부터는 주 정부가 관리하는 대형 접종소의 예약 시스템이 일원화될 예정이다.
호건 정부는 메릴랜드 대학 볼티모어, 존스 홉킨스 대학과 계약을 맺고 코비드 변이 추적/스크리닝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파트너쉽을 통해 메릴랜드는 전 미국과 세계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변이 감시 시스템을 운용하는 곳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릴랜드에서 생산된 존슨&존슨 백신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배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연방 정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존슨&존슨 백신은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대면 수업 재개와 관련, 5살 이상의 학생을 포함해 교사와 스태프 모두 학교 내에서 필수적으로 페이스 커버링을 착용하라는 행정명령이 발동됐다. ‘학교 내’라는 조건은 교실, 복도, 카페테리아, 체육관, 강당 등 대면 활동이 가능한 모든 지역을 포함한다.
호건 주지사는 백신 자체나 접종과 관련해 어떠한 비용도 청구될 수 없다며, 사기에 주의하고 의심스러운 정황은 바로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