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택시장 ‘호황’
DC 1월 5047채 판매
중간 집값 60만불
VA MD도 매물부족
김성한 기자
DC 주택 판매가 1년 새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체 롱앤드포스터사가 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DC 지역 주택 판매 수는 5047채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간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이는 하루 평균 168채가 거래됐으며, 지난해 1월보다는 18.8%나 늘어나 코로나19 속에서도 주택시장은 계속 호황을 누렸다. DC지역 주택 중간 가격은 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고, 매물은 계속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와 알렉산드리아시티, 그리고 프린스윌리엄 카운티 판매량은 거의 30% 이상 늘어났는데, 프린스윌리엄 카운티 중간 가격은 41만 달러로 1년 전보다 무려 12%나 올랐다.
메릴랜드주에서 한인들이 밀집으로 거주하고 있는 몽고메리카운티는 1년 전보다 17%나 증가했다. 중간 판매 가격은 50만 달러에 이르렀다.
한편, DC지역에서는 로간서클과 듀퐁서클 인근과 워터 프론트 인근의 가격이 큰 폭으로 급등하는 현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