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케그로(회장 마리오 장)는 지난 28일 오후 볼티모어에 있는 케그로 사무실에서 제26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코비드 상황 때문에 성대하게 치렀던 작년 수여식과는 다르게 수상자와 가족, 케그로 멤버 및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했다. 아쉬움을 달래고 공식적인 자료를 남기기 위해 동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마리오 장 회장은 “모두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26번째 장학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어 감사하다. 장학금 신청서 접수, 심사, 시상식 등 일련 과정에 애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업에 대한 열정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오늘 장학금을 받은 모든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힘써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케그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학생 외 커뮤티니 봉사 단체 한 곳을 선정해 후원했다. 올해 후원금을 받은 단체는 ‘볼티모어 클린 스트릿(Baltimore Clean Street)’이다. 이 단체는 9살부터 19살까지 학생 25명이 일을 하고 페이를 받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체 관계자는 참여 학생들이 약속 시간 엄수, 일하려고 준비된 마음가짐, 긍정적인 태도 등을 통해 시간당 $10를 버는 것 외 책임감도 배운다고 설명했다.
10명의 장학생과 함께 마리오 장 회장, 크리스티 정 이사, 빈센트 백 군이 래리 호건 주지사 표창을 받았다.
장학생은 장주향, 알렉산더 김, 아론 박, 사라 채, 리온 핀켓(이상 고등학생)과 시드니 핀켓, 애나 최, 다니엘 채, 존 리, 은샘 리(이상 대학생)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