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 명의 하포드 카운티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에서 US 태권도 아카데미(관장 장세영)가 8년 연속 체육관 부문 1위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볼티모어 선 계열 로컬 신문인 하포드지는 해마다 학교, 병원, 의사, 변호사, 체육관 등 60여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비지니스를 선정해 ‘베스트 오브 하포드’ 매거진에 자세히 소개한다. 올해는 특히 펜데믹의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꿋꿋하게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신과 체력 수양의 기회를 제공한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CJ 장 사범은 “태권도는 단순히 자기보호 기술이 아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전체적인 수련이다”라고 말했다. 장 사범은 2017년 베스트 오브 하포드지의 표지 모델(사진)로 주목받은 바 있다.
US 태권도 아카데미는 작년 초 펜데믹 대처로 애쓰는 메릴랜드 대학병원(어퍼 체사픽) 중환자실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마스크가 모자라던 때 도장 학부모들이 자원해서 만든 수제 마스크를 양로원에 기부하는 등 사회봉사에도 앞장섰다.
지난 40년간 1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US 태권도 아카데미는 매년 전국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