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발효 예정인 ‘레스토랑 구제 기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3차 경기부양안에 포함된 250억달러의 이 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식당과 주점 등 외식업소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그랜트 형식이다. 특히 지원금 규모를 결정하는 방식도 색다른데, 각 식당의 지원금은 2019년 총 매출에서 2020년 총 매출을 뺀 금액이 되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2019년 1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식당이 2020년에 5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면 50만달러를 지원받는 데 정확한 증명을 해야한다. 연 매출 50만달러 이하의 업소에는 별도의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금과 관련해 법안이 정한 용도는 ‘직원 페이롤’, ‘모기지 원금 및 이자’, ‘렌트’, ‘유틸리티’, ‘관리비’, 위생기구 구입비’, ‘재료 구입비’, ‘공급자 비용’, ‘운영비’, ‘직원 유급병가 지원비’ 등이다.
그랜트 형식으로 지원되는 이 자금은 필수적으로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법안의 자세한 내용은 하원 전체회의 통과 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