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영주권자 3년만에 증가
2019년도 1만8479명
김성한 기자
지난 2019회계연도에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이 3년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연방 국토안보부가 발표한 ‘이민연감’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여러면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이 모두 1만8479명으로 집계됐다. 국토안보부 연감에 따르면 워싱턴을 비롯해 전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2016년 2만1801명을 기록한 뒤 2017년 1만9194명, 2018년 1만7676명으로 감소했고, 3년만에 약간 늘어나는 추세로 돌아섰다.
이 기간 주별 영주권 취득자는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텍사스, 조지아, 버지니아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전체 영주권 취득자는 총 103만1765명으로 한해 전보다는 소폭 줄었다. 국가별로는 15만6052명을 기록한 멕시코가 가장 많았다. 중국이 6만2248명, 그 뒤를 인도, 도미니카공화국, 필리핀, 쿠바, 베트남이 이었다.
북한 국적자로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도 29명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