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 투표소가 한낮인데도 투표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고 있다.
버지니아주 민주당 예비선거(프라이머리)가 8일 알링턴을 비롯한 주 전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코로나19 우려로 부재자 투표와 우편투표, 조기투표 등이 사전에 실시되면서 이날 각 지역의 투표소는 대체적으로 한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애난데일 한인타운 중심가 애난데일 소방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청결을 유지하며 투표 업무를 진행했으며, 유권자들도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참정권을 행사하는 등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투표가 진행됐다.
애난데일 투표소는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6시간 동안 82명의 유권자들이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선거관리위원회 한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라면 마감이 되는 저녁 7시까지 160여명이 투표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항상 예비선거는 투표율이 저조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닌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