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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트 오브 애난데일’ 아쉽게 취소

코로나19 영향 다음해로
주최측 원탁회의서 결정
김성한 기자
지난 2019년 열린 축제에서 치안을 담당하던 한인 경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열린 축제에서 치안을 담당하던 한인 경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테이스트 오브 애난데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격 취소됐다.
애난데일 메이슨 라운드테이블이 주최하고 버지니아 한인상공회의소와 페어팩스카운티 정부가 후원하는 테이스트 오브 애난데일은 매해 10월경 한인타운 중심부에서 열려왔다.
애난데일 라운드테이블 측은 최근 열린 원탁 회의 결과에 따라 올해도 이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2019년 행사에는 하루 동안 7000여 명이 참가하여 음식과 공연을 즐겼다.
주최 측은 축제 시기까지 3달 정도로 시간적 여유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이 완벽하게 종료되지 않아 위험성이 따르기 때문에 다음 해를 기약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애난데일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 중의 하나인 ‘테이스트 오브 애난데일’은 레스토랑과 푸드 트럭, 라이브 음악 및 댄스, 어린이 프로그램, 애완동물대회, 5K 레이스 등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주최 측은 “올해 취소하는 대신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