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작품 앞에서 관람객과 포즈를 취한 김현정 작가(사진 중앙).
작가 김현정이 개인 미술전을 열고 있다.
김 작가는 오는 30일까지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토피토 펙토리 아트센터에서 ‘인간의 가치’라는 타이틀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에서 3번째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는 인간의 존엄함과 다양성을 주요 소재로 다룬 작품 70여점을 선보이고 있는 데 평소 볼 수 없는 색다른 작품이 주를 이룬다.
김현정 작가는 “인간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장은 그런 제 마음을 모아놓은 광장”이라고 소개했다.
인간을 소재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간의 가치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고 항상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오프닝 때부터 한인은 물론이고 백인, 흑인 등 타인종들이 전시장을 찾아주고 있는 점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라의 왕관을 모티브로 한 커다란 천으로 만들어진 왕관을 선보이고 있는 데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 장소는 105 N. Union St., Alexandria, VA 2231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