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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졸업생 사상 첫 NFL 프로팀 입단..해군장교-NFL 선수 "두 토끼 잡았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입단
현역 장교 복무 연기 혜택
메릴랜드 애나폴리스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 역사상 첫 NFL 선수가 탄생했다.

해군부는 지난 6월 해사를 졸업한 카메론 킨레이의 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입단을 허용했다.

통상적으로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면 5년 동안 현역 장교로 복무해야 하는데, 해군성은 의무복무 조건을 유예한 것이다.

킨레이는 해사 풋볼팀에서 4년 동안 코너백으로 활약하며 27경기에 출전해 태클 88개, 인터셉션 1개, 패스 차단 12개를 성공시켰다.

킨레이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NFL 선수와 해군 장교를 모두 하고 싶었던 꿈을 이루게 됐다”면서 “해군부가 애초에 현역 장교 복무 연기를 허용하지 않았다가 간절한 청원에 화답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3세 해군부 장관은 “킨레이 생도가 풋볼 경력을 이어가는 동안 비활동 예비역 장교로 등록해 현역복무를 유예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면서 “그가 프로풋볼에서 은퇴하면 다시 자랑스러운 현역 해군장교료 돌아오는 것을 언제든 환영하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NFL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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