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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 수놓은 아태문화 축제”

MD하워드카운티 주최, MD한인회 등 주관
볼거리-먹을거리 총집합 , 주민들도 ‘대만족’
박세용 기자
봄기운 싱그럽게 핀 1일, 하워드 카운티에서 대형 아시안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AAPI)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가 주최하고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헬렌 원)와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로사 박), 메릴랜드 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중국 및 인도 커뮤니티 단체들과 공동 주관한 축제에서는 한국의 공연과 문화, 먹을거리가 단연 인기였다.

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인들의 패션쇼와 전통공연이 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인들의 패션쇼와 전통공연이 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축제에는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원장 주상희), 청소년 국악팀 징검다리, 센터니얼 고교 K탑 공연팀, 알파 아카데미 태권도 시범단 등 한인 공연단들이 참석한 주민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봄날씨 속에서 더욱 돋보인 화려한 한복 패션쇼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메릴랜드 한인회를 비롯 각종 단체 임원들은 각종 부스와 먹거리 코너에서 주민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설명하는 ‘한국문화 홍보대사의 역할에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축제에는 30여개 한국 부스 이외에도 다양한 아시아 전통문화와 아시아계 비즈니스 등을 알리는 70여개 부스가 마련돼 하워드 카운티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스를 담당한 아시안계 주민들은 한인들과도 네트워킹하면서 아시아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했다.

한편 헬렌 원 회장은 “축제의 설레임도 즐거웠고, 무엇보다 한류 문화를 사랑하는 주민들의 환한 웃음을 볼 수 있어서 기쁜 하루였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앞으로 열릴 메릴랜드 한인 축제의 아이디어도 생겼고, 자신감도 얻게됐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