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북버지니아 지역 공립학교가 오는 가을학기(2022-2023 교육년도)에 매우 제한적으로 100% 원격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교육청은 가을학기에 모두 1천명의 K-12 학생에게 원격수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8 학생 1천명에게는 카운티 정부가 제공하는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학기 마지막까지 원격수업을 유지하도록 했다.
현재 학기에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학생들은 쿼터별로 의사를 물어 대면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허용해 왔었다.
원격수업은 면역시스템이 약한 학생, 이들의 형제자매 학생, 지원자 중 복권 추첨에 당첨된 학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세번째 카테코리 학생들은 K-2학년 학생은 S등급 이상, 3-8학년 학생은 C 학점 이상 받아야 하며 질명으로 인한 결석일수가 14일 미만이어야 한다. 고등학생은 주정부 차원의 원격수업인 ‘버츄얼 버지니아’에 등록해야 한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원칙적으로 다음 학기 원격수업을 전면 폐지하고, 건강상의 문제가 심각한 학생을 대상으로 홈스쿨링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알링턴 카운티는 현재 600명 정도의 100% 원격수업 학생을 홈스쿨링 학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경우 작년 1쿼터 종료일 100% 원격수업 등록 학생은 2331명이었으나 3쿼터 종료일에는 1915명으로 감소했다. 라우던 카운티와 알렉산드리아 시티는 현재 수준의 원격수업을 제공한다는 예정이다.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7-12학년 중 원할 경우 지속적으로 100% 원격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 교육당국은 공립학교 100% 원격교육이 심각한 학력저하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 앤 컴퍼니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원격수업을 했던 학생은 영어 읽기와 수학 학력이 대면수업 학생에 비해 4개월 뒤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