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게인스빌 소재 US타이거스 도장의 한인 학생이 미국 태권도 협회(USATKD) 주니어 (15~17세) 국가 대표로 발탁돼 화제다.
배틀필드 고교 11학년에 재학중인 에멀린 김 양은 USATKD의 내셔널 챔피언쉽 대회, 그랜드슬램 초청대회, 그랑프리 파이널을 석권하고 푸에르토리코 오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주요 메이저 종목을 석권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선수(Dominant Athlete) 자격을 획득했다.
아버지 김민성 관장과 함께한 국가대표 에멀린 김 양
이에 따라 김 양은 오는 6월 텍사스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여부와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미국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김 양은 오는 8월2일부터 7일까지 세계 태권도 연맹 주최로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태권도 챔피언 대회에 미국 대표로 참가한다.
에멀린 김 양은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이기도 한 아버지 김민성(Dennis Kim)관장의 딸로 오빠인 줄리안 김 군에 이어 국가 대표에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유에스타이거스 태권도장에서는 김 양 외에 캠틴 뉴섬(14) 양이 유소년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고, 한인학생인 타일러 최(16) 군과 클레어 최(15)양, 애드리애나 데이비스 양(15) 등이 8열 텍사스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 참여자격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