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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떼강도 피해 업소도 생겨

한번 당하면 1만5천불 피해
워싱턴 지역 소매업소를 상대로 떼강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일부 업소는 이틀 연속 동일범에 의한 떼강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D.C. 경찰국 발표에 의하면 이틀 동안 워싱턴D.C. 노스이스트 지역에서 동일범에 의한 떼강도 사건 세 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12일 오후 12시5분경 팅게이 스트릿에 위치한 요가복 매장 룰루레몬에 떼강도가 들었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 의하면 네명의 범인들이 후드티와 마스크 차림으로 들어와 불과 1분 남짓한 시간에 1만5천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

다음달 오후 2시25분 룰루레몬 근처에 위치한 의류 및 신발 매장 DTLR에 동일범이 난입해 수천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 이 매장에는 경비원도 있었으나 범행 일당은 숙달된 솜씨로 경비원의 제지를 뿌리치고 30초만에 약탈을 완료하고 도주했다.

이 사건 발생 40분만에 범행일당은 다시 팅게이 스트릿에 위치한 룰루레몬에 난입해 1만달러 이상을 훔치고 바람처럼 사라졌다. 감시카메라 동영상에 의하면 범행 일당은 검은색 포드 머스탱과 은색 기아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

경찰당국은 범행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특별제작해 배포하고 체포에 결정적으로 공헌한 제보자에게는 1천 달러의 보상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