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가 펜데믹 이후 네번째 주택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프로그램 예산규모는 4300만달러에 이른다.
지원대상자는 카운티 중간가구소득의 50%미만 가구로, 4인가족 기준으로 약 5만달러가 소득기준금액이다. 4300만달러 예산 중 2800만달러는 연방정부, 1500만달러는 주정부가 지원한다.
4차 프로그램의 가구당 최대 지원금은 1만2천달러로, 최대 18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가구는 2021년 8월 이후 몽고메리 카운티에 거주하고 최소 2개월 이상 렌트비를 체납한 상태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소득이 감소했다는 증명을 제출해야 한다.
집주인도 렌트비를 체납한 세입자를 대신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카운티 해당 웹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한국어 안내문도 제공하고 있다.
유틸리티 체납 가구에 대한 지원도 최대 2천달러까지 가능하다. 유틸리티 지원을 받으려면 카운티 중간가구소득의 30% 미만 소득가구여야 한다.
카운티 정부는 연방-주정부 예산 외에도 400만달러를 배정해 퇴거방지를 위한 지원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건설 및 구입지원 예산 4천만달러를 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