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열 지도’사업 참여 몽고메리 카운티 자원봉사자 모집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가 연방해양대기청(NOAA)의 ‘도심지역 열 지도(Urban Heat Mapping)’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주요 도심지역 14곳을 선정해 커뮤니티 곳곳의 여름철 기온을 실측하고 이를 분석해 지역정부 냉방인프라 정책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따라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운행 차량 외부에 열감지 센서를 장착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8월 초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이 센서에 담긴 자료를 토대로 저소득층과 중산층 거주지역의 난방수요 등을 예측하게 된다.
로라 시벨스 몽고메리 카운티 환경보호국장은 “이 프로젝트 자원봉사자가 우리의 정책 수립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게이더스버그, 저먼타운, 락빌, 실버 스프링 등 인구밀집지역 200스퀘어마일 면적을 열 지도 감시 지역으로 지정했다.
NOAA는 특히 주변 지역에 비해 여름철 기온이 20도 이상 높은 곳을 열감시 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 들은 저소득층과 유색인종 거주지역일수록 나무가 적어 낮최고기온이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이들 거주지역은 주택이 밀집 개발돼 있으며 조경 비용 부담 때문에 녹화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