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연극 장르로 매김하는 스테이지 리딩 연극 ‘해조음(海潮音)’ 무대가 오는 28일(토) 오전 11시에 워싱턴 한인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블루로 인해 우울했던 한인 사회에 힘을 더하고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주최자 포토맥 포럼과 주관자 윤동주 문학회가 힘을 합쳐 낭독하는 연극 ‘해조음’은, 원작 김기진 작가의 중편소설을 바탕으로 이영묵 작가가 연극으로 재해석했다. 이영묵 작가(포토맥 포럼 회장)은 지역 내 “춤과 노래를 선보일 무대는 많지만 연극을 선보일 무대가 부족해 항상 아쉬웠다”며 이번 행사에 기대를 더했다.
출연진들이 해조음 리딩연습에 한창이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출연진은 김석련, 곽태조, 김해식, 김희숙, 신옥식, 이규원, 이영만, 이영묵, 이은애, 장재옥, 조형자 씨 등이다. 감독은 토마스 양 연출가가 맡았으며 이태
봉 씨가 무대조명, 이현애 씨가 진행을 맡았다.
워싱턴 지역 한인 문학인들과 무대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만드는 공연에 한인들의 관심은 크다.
특히 ‘연극’이라는 문화공연에 목마른 한인 중장년층에게 모처럼 볼거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모든 관객들에게 중식이 제공 될 예정이다.
▶문의:703-585-4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