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의회가 지난 회기 성사시킨 이지패스(E-ZPass) 벌금 임시환급법률에 의해 지난 펜데믹 초기 이후 이지패스 벌금을 무효화하고 이미 벌금을 납부한 경우 환급하고있다.
메릴랜드는 펜데믹 직전부터 톨로드의 톨부스 요금 징수 방식에서 무인 시스템으로 변경 운영하고 있다. 이지패스 이용자는 전자적 감응장치에 의해 관련 계좌에서 요금이
자동 정산되지만, 이지패스를 장착하지 않은 운전자에게는 사진을 촬영하고 해당 주소지 운전자에게 요금고지서를 발송해 왔다.
하지만 이 정책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펜데믹으로 인해 경제적인 고통을 받던 주민들이 요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아 벌과금이 쌓였다.
2달러 요금을 미납하면 1차 벌과금이 25달러에 이르며 수차례 독촉에도 불구하고 미납시에는 수천달러의 벌금과 콜렉션 및 법원 출두명령이 내려진다. 주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펜데믹 이후 부과된 이지패스 벌과금을 모두 무효화시키는 법률을 성사시켰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