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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맥 뱅크스’로 불러주세요

페어팩스 카운티 남부지역 관광벨트 명명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남부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우스 카운티’로 불리우던 지역을 ‘포토맥 뱅크스(Potomac Banks)’로 명명했다.

포토맥 뱅크스는 아직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포토맥강변의 ‘제방’을 의미하면서도 관광자원 인지도가 높은 포토맥강과 관련된 연상작용을 불러일으킨다.

이 곳에는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살았던 마운트 버논 에스테이트와 독립선언문 서명에 참여한 조지 메이슨이 살았던 건스턴 홀, 우르론 앤 포프-레이 하우스 등의 관광지가 밀집해 있다. 당국에서는 이들 관광지를 패키지로 묶어 성인 42달러, 6-11세 25달러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카운티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새로운 지명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다가 팬데믹을 맞아 지역 관광산업이 궤멸적인 수준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서 프로젝트 참여 태스크 포스팀을 더욱 확대했다.

2020년 페어팩스 카운티 호텔 이용률은 팬데믹 이전의 10% 수준에 머물렀다. 2019년 호텔 등 관광산업 매출은 34억달러였으나 2020년에는 20억달러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