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카운티 게이더스버그서 방사능 유출 사고
센터 전면 폐쇄
오염물질 제거 작업중
NIST 중성자 연구소
김옥채 기자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게이더스버그에 위치한 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에서 방사능 유출사고가 발생해 5~6명 직원이 피폭됐다.
연방상무부는 NIST 산하 중성자연구센터에서 연구용 원자로에 대한 정기점검을 끝내고 재가동하던 중 유출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에서는 피폭당한 직원의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지 않고 단지 5~6명이라고 전했다.
방사능 유출 경보가 울린 후 직원들은 정해진 매뉴얼대로 차단과 대피, 엄폐 등의 과정을 매뉴얼대로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성자연구센터는 전면 폐쇄된 채 방사능오염물질 제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당국에서는 중성자연구센터 외부의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원자로 노후화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NIST는 연간 12억 달러 예산을 집행하고 2900여 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