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 연휴 주립공원 방문객 크게 늘어
주의회 1억5천만불 지원법률 성사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 메릴랜드 주립공원 방문객이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개장한 켄트 카운티의 사이프레스 브랜치 공원과 세실 카운티의 보헤미아 리버 공원 등은 특히 높은 인기를 끌었다. 니타 세티나 메릴랜드 공원관리국은 "의회와 협력해 공원 투자를 위한 대책을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릴랜드 의회는 올초 '메릴랜드 야외활동법률'을 제정하고 모두 1억5천만달러의 특별예산을 배정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도 지난 3월 분스보루에 위치한 그린브라이어 주립공원을 방문해 3억달러에 달하는 공원 환경 개선 프로젝트 예산을 공개했다. 주립공원 직접 지원 예산 7500만달러를 포함해 천연자원개발기금 3천만달러, 주립공원 자본예산 증액예산 3천만달러, 지역공원 및 놀이터 인프라 개선 예산 8500만달러 투입도 약속했다.
지니 해다웨이-리시오 메릴랜드 자연자원부 장관은 "메릴랜드 주민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긴요한 예산을 지원해준 점에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작년 한해 1900만명이 메릴랜드 주립공원을 방문해 2016년 대비 48% 증가했다. 주립공원은 140억달러 생산효과를 유발해 메릴랜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주립공원 직접 고용인원은 10만명이 넘는다.
주립공원 태스크포스팀을 이끌고 있는 보이드 루더포드 부지사는 내년 1월 임기 종료 전까지 메릴랜드 주립공원 75곳을 모두 방문할 계획을 발표했다. 주정부는 하반기에도 동부 해안가 지역과 서부 산악 지역에 각각 한곳의 주립공원을 새로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