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대한제국 공사관을 찾고, 이곳에 모여 기다리던 워싱턴 지역 한인 10여명과 약식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제국공사관 앞에서 박진 외교부장관, 조태용 주미대사가 한인들과 기념촬영 했다.
박 장관은 15일 대한제국 공사관 3층에서 진행된 간담회 자리에서 "공사관을 되찾는 과정에서 동포들이 보여준 열정과 공로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첫 외교장관으로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박 장관은 이번 워싱턴 방문 성과를 설명하며 "한미약국의 동반 발전을 위한 생산적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간담회를 끝으로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15일 귀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태용 주미대사와 권세중 총영사 등이 배석했다. 또한 워싱턴 한인들로는 스티브 리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헬렌 원 메릴랜드 한인회장, 은영재 버지니아 한인회장, 강창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장, 이문형 한국자유총연맹 워싱턴지회장, 아이린 신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