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애국총연합회(총재 박태수) 창립 11주년 기념특강이 18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열렸다.
특강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강순기 문화홍보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양어부 목사(청교도 교회 담임목사)의 개회기도와 박태수 총재의 개회사, 권동환 명예총재의 인사말, 마이클 리 씨와 강필원 총재 등의 축사 등 순서로 이어졌다.
박태수 총재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자유주의 수호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 역할에 단체가 미약하나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며) 암흑의 날이 지나가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두 조국인 한국과 미국을 위해 애국하는 마음을 새로이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특강에 나선 김면기 박사는 '애국의 길, 민족의식과 역사관'이라는 주제로 '민족'과 '겨레'의 의미를 되짚으며, "하나의 조상에서 나온 한겨레가 민족을 이뤄 단일국가를 건설한 한국은 특유의 정체성과 우수성과 근면으로 일본과 중국에게서도 칭송받는 문화를 일궜다"고 말했다. 또한 김 박사는 "이같은 역사적 소프트파워로 K문화의 융성이라는 기회를 만나, 한국의 사상을 세계로 전파하는데 오늘날 세대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