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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주년 6.25전쟁 전사자 추모행사 거행 "자유 지킨 한미 용사들의 공헌, 잊혀지지 않을 것"

김현수 기자
6•25 전쟁 72주년을 맞아 주말인 지난 25일 오전, 워싱턴 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참전용사 , 한미 참전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사자 추모행사가 거행됐다.

행사에서 조태용 주미대사는 "역사적으로 자유와 번영은 절대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며 "평화는 당연하게 여겨질 수 없다. 우리는 그것을 얻기 위해 희생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대사는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유례없는 경제적 성장을 성취하고 힘겹게 얻은 자유를 지키도록 해 주었다"고 밝혔다. 특히 "자유(freedom)는 공짜(free)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었던 한국과 미국의 참전용사들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서 버나드 샴포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 부이사장은"수요일 우리는 알링턴 국립묘지에 위대한 미국인이자 우리가 사랑하는 윌리엄 웨버 대령을 안장했다. 우리는 그의 뜻을 기린다"며 지난 22일 거행된 고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의 안장식을 언급했다. 또한 샴포 부이사장은 "어떤 나라도 한국처럼 그들이 받은 도움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는 나라는 없다"며 "그들은 수십 년간 도움을 준 나라와 그들을 위해 희생한 자들의 아들과 딸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각국 참전국 대표들이 희생된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헌화를 실시했다.

한편,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워싱턴지회, 한국전참전용사협회(KWVA),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KWVMF) 등 한미 참전용사단체와 함께 주미대사관, 주한미군전우회(KDVA) 및 워싱턴 지역 향군 및 한인단체장 12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행사 이후에는 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참전용사 등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주미대사 주관 감사오찬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