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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대선 경선 스타트 끊나

아이오와-뉴햄프셔보다 예비경선 빨라 먼저 치뤄 달라
메릴랜드 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가장 빨리 치를 수 있도록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를 상대로 로비를 벌이고 있다.

대선 경선 룰은 매 선거때마다 다시 정하는데, 2024년 대선 예비경선룰 개정을 앞두고 아이오와와 뉴 햄프셔 등 기존의 경선 초반 흥행을 주도하는 주와 메릴랜드, 뉴저지, 일리노이, 조지아 주 등 16개주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아이오와와 뉴 햄프셔는 각각 대선 경선 초반에 코커스(당원대회)와 프라이머리(오픈 경선)을 열어 전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들 주는 경선 초반 효과가 크기 때문에 상당한 경제적 반대급부를 취하는 등, 유무형의 이익을 얻고 있다. 이버트 루이스 메릴랜드 민주당 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DNC 전국총회에 참석해 "DNC가 경선 초기에 5개주를 선정한다면, 메릴랜드는 반드시 첫번째 순위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뉴 햄프셔와 아이오와는 인구의 인종 다양성 면에서 가장 뒤쳐지는 곳이기에 미국을 대표할 수 없다"면서 "메릴랜드는 미국 인종의 축소판이기 때문에 첫 경선지로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대선 예비경선은 최근 40년 이상 아이오와, 뉴 햄프셔, 네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초반 승부를 가졌다.
메릴랜드 인구의 절반 이상은 유색인종이며 민주당원의 56%도 유색인종이다.

DNC는 빠르면 7월말까지 경선 초반부 지역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