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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찾은 라크로스 한국대표팀 "세계선수권 대회 응원에 한인사회 단결"

세계의 벽 실감 속 대표팀 투지 빛나
MD 동포 2명 포함 선수단 '응원 한마음'
진예영 인턴기자
2022 세계 여자 라크로스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여자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메릴랜드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나섰다.

라크로스 세계선수권대회는 4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라크로스의 '월드컵'이다. 지난달 29일 메릴랜드 타우슨에서 시작돼 오는 9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세계최강 미국, 북미강호 캐나다 등 총 30개 국가 팀이 참가했다.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도 분투하고 있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2009년 세계선수권 참가 후 이번까지 4회 연속 출전이다. 한국 여자 라크로스는 2013년과 2015년 아시아 환태평양 라크로스 선수권대회(ASPAC) 3위, 2019년에는 2위를 각각 달성한 바 있다.

라크로스 대표팀과 한인 응원단이 함께했다.
라크로스 대표팀과 한인 응원단이 함께했다.

선수진은 직장인과 대학생 등으로 장현일 감독을 비롯해 선수 18명, 스태프 6명 등 모두 24명으로 대표팀이 구성됐다. 이중에는 미주 한인들과 재일동포 선수들도 포함됐다. 특히 가브리엘 차, 애나 김 선수는 메릴랜드 한인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B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지난 6월30일 이스라엘 팀에게 18대6으로 패했고, 지난 1일 푸에르토리코 팀에 13대2로, 3일에는 네덜란드 팀에 12대5로 대패했다. 그러나 4일에는 세계 최강 실력의 노르웨이를 맞아 투지를 발휘해, 8대7로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

이런가운데, 메릴랜드 한인들은 한국 여자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미한인라크로스협회 장종철 회장, 김영식 고문을 중심으로 한국팀이 출전하는 경기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5일에는 가비 차 대표선수 본가에서 대표팀을 위한 축하연을 진행했다. 한인 응원단은 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갈때까지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