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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실버라인 따라 개발붐 한창 레스톤-헌던-애쉬번 등

김옥채 기자
워싱턴 메트로 전철 실버라인을 따라 개발프로젝트가 붐을 이루고 있다.

올연말 레스톤에서 덜레스 공항을 지나 라우던 카운티 애쉬번까지 실버라인을 연장하는 사업이 종료되면 워싱턴D.C.에서 1차 공사 지역인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와 레스톤을 지나 라우던 카운티 동부지역을 메트로로 연결하게 된다.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레스톤과 헌던, 라우던 카운티 동부지역은 기업의 수백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고층 건물을 임대문의가 준을 잇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경제잡지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중 9곳이 본사를 두고 있는데, 이중 현재 레스톤에 3곳, 헌던에 1곳이 있다.

두 지역의 오피스 빌딩 실내면적은 3500만 스퀘어피트로 카운티 전체의 1/3를 차지한다. 두 지역에는 포춘 500대 기업 본사 뿐만 아니라 구글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웹 서비시스 Inc, 스포티파이, 쿼릴트릭스, 솔라 윈즈 콥슨, 뉴스터 등 글로벌 기업의 지사가 위치해 있다.
레스톤의 중심은 레스톤 타운센터인데, 이 곳에 이미 연방정부 용역회사 페라톤 Inc, 해산물 및 닭고기 가공회사 스타키스트 등이 입주할 건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빅터 호스킨스 페어팩스 카운티경제개발공사 대표는 "유수의 대기업은 가까운 곳에 점심을 해결하고 체육관을 방문하고 산책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원한다"면서 "일과 여가, 그리고 의식주 전반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바로 이 곳"이라고 밝혔다.


1990년 개발된 레스톤 타운센터는 5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사무실 면적을 지니고 있는데, 현재 추진중인 확장 개발 프로젝트 규모만 30억달러에 이른다. 이 곳에는 현재 40층이 넘는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헌던 지역에는 메트로역을 중심으로 현재 8개 이상의 고층 고밀도 주상복합빌딩 공사가 한창이다. 개발지역을 뒷받침할 도로 인프라 공사도 예정돼 있다.
메트로역과 1마일 정도 떨어진 헌던 다운타운 지역에는 아파트와 상가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헌던 지역의 오피스 실내면적은 5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이지만, 향후 10년 후에는 70%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메트로 실버라인 1,2차 공사로 23마일 구간에 모두 11개의 메트로역이 들어선다.

2006년부터 시작한 1차 프로젝트는 2014년 완공됐으며 2차 프로젝트는 여섯차례 이상의 공기지연 발표 후 올연말 개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