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4일까지 예비경선을 위한 조기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지정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웹페이지(elections.maryland.gov)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예비경선일은 19일이다. 우편투표는 19일 오후 8시까지 도착하거나 19일자 우편 소인이 찍히면 유효하다.
메릴랜드는 선거구 획정 소송이 얽혀 예비경선일이 한달 이상 늦춰졌다. 각당의 예비경선 승자는 11월8일 본선거에 나서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주지사, 부지사, 회계감사원장, 법무부 장관 등 주정부 주요 공직 네 자리와 연방 하원의원 8석 전원, 크리스 반 홀렌 의원이 보유한 연방상원의원 선거가 치뤄진다.
몽고메리 카운티 등의 군수, 카운티 의회 의원, 주정부 검찰청 검사장, 순회법원 판사 등의 선거도 열린다. 우편투표는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카운티 선관위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편투표 반송투표는 19일까지 도착하거나 19일 예비경선일 투표소 앞에 설치된 드랍박스에 놓으면 된다. 16세 이상의 메릴랜드 주민은 차량등록사무소(MVA)나 보건소 등에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실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 자격은 11월 8일 선거일 당일 18세 이상인 주민이다.
타코마 파크와 그린벨트, 헤이츠빌, 리버데일 파크, 마운트 레니어 타운 등은 16세 이상에게 지역 선거에 한해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다. 메릴랜드는 11일8일 선거일 당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허용하고 있다.
주지사 선거의 민주당 후보는 10명, 공화당 후보는 4명이다. 회계감사원장 선거는 피터 프란초트 원장의 주지사 출마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예비경선이 열린다. 법무부 장관 민주당 예비경선에는 전직 주지사 영부인인 케이티 쿠란 오말리와 현직 연방하원의원인 앤소니 브라운이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