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역사상 첫 카지노가 문을 열었다.
'하드락 앤 카지노 브리스톨'은 정식 개장에 앞서 임시 카지노 시설을 오픈했다. 임시 카지노는 3만 스퀘어피트 실내 면적에 870대의 슬라머신과 21대의 테이블 게임 시설을 갖췄다
브리스톨은 테네시주 브리스톨과 인접한 지역으로 '컨트리 음악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버지니아 주의회는 2020년 저개발지역 및 인디언 보호구역 내 카지노 설치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켜고 브리스톨을 비롯해 모두 네 곳의 카지노 시설을 허가했다.
브리스톨 카지노의 영업허가는 지난 4월27일 나왔다. 카지노 측은 임시 카지노 개장으로 6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정식 카지노는 오는 2024년 7월 개장할 예정으로 9만 스퀘어피트 실내면적에 1200명에서 1500여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카지노 시설에는 3200석의 실내 공연장과 2만석 규모의 야외 공연 시설도 들어선다. 다른 세 곳의 카지노는 포츠머스와 노폭, 댄빌에 들어온다. 모두 3억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포츠머스 카지노는 2023년 1월 버지니아의 첫 영구시설 카지노로 영업을 시작한다. 이 카지노는 13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폭에 건설중인 카지노는 파문키 인디언 부족의 보호지역 내에 2024년 문을 열 예정이다.
댄빌에들어서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카지노는 2023년 12월 개장 예정이다.
이 리조트 카지노에는 500개 객실과 1400대 슬랏머신, 100여대 테이블 게임 시설이 들어선다.
4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컨벤션 시설과 2500석 공연시설도 예정돼 있다.